수성세무서가 11일 '전자신고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전자신고센터는 청사(달구벌대로 2362) 1층 민원실 옆에 자리해 있다.
현재 수성세무서는 청사 건물 4개 층을 임차해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협소한 공간으로 직원이나 세무서를 찾는 납세자들로부터 고질적 문제를 지적받아 왔다. 이러한 불편을 없애고자 1층에 상설 전자신고센터를 마련하겠다는 게 수성세무서의 설명이다.
이 센터는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등 각종 신고 기간에 장애인과 노약자 등에 대한 신고도움창구나 민원인 대기실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민원처리 동선이 단축되면서 민원인들이 청사 안에서 장시간 머무르는 불편함을 덜어주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백종찬 수성세무서장은 개소식 자리에서 "전자신고센터가 수성구지역 납세자에게 좋은 납세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원과 납세자에게 유익한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면서 편안하고 신뢰받는 세무서, 보다 나은 국세행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박용욱 수성지역세무사회장은 "1층에서 민원실업무와 신고업무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앞으로 참 편리할 것 같다"며 "민원인이 한 사람으로서 참 잘된 일"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