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중신용 이상 소기업·소상공인에 '희망플러스대출' 8.6조 공급
- 24일부터 시중은행 앱으로 비대면 신청 접수
◆…희망대출플러스 지원조건. 자료=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중·고신용자 대상 희망대출플러스 공급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24일부터 시중은행의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대출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희망대출플러스는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정책자금으로 총 10조원 중 저신용자 대상 희망대출 1조4000억원은 지난 3일부터 집행되고 있다.
희망대출플러스는 소상공인 1·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등 다른 정책자금을 받은 경우에도 중복해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저신용·중신용·고신용 프로그램 중 1가지만 신청 가능하고 앞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일상회복특별융자’를 지원받은 경우는 추가 신청이 불가능하다. 또 국세 및 지방세 체납, 금융기관 연체가 있거나 휴·폐업 중인 사업체, 보증 및 대출 제한업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중·고신용자 대상 프로그램은 작년 12월27일 이후 ‘소상공인방역지원금(100만원)’을 지급받은 업체가 대상이다. 개인신용평점 754~919점(나이스평가정보 기준, 구신용등급 2~5등급)에 해당하는 중신용 소상공인의 경우 지역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을 통해 운전자금 또는 대환자금을 지원한다. 또 개인신용평점 920점 이상 고신용 소상공인은 시중은행 이차보전을 통해 운전자금 또는 대환자금을 지원한다.
지역신보나 은행 방문없이 시중은행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 및 접수를 진행한다. 다만 동시접속 분산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2월11일까지 첫 3주간은 대표자 주빈등록업호상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운영한다.
희망대출플러스 8조6000억 원 중 3조8000억원의 중신용 프로그램은 지역신보의 ‘희망플러스 특례보증’으로 지원된다. 사업자별 한도는 1000만원으로 1년거치 4년분할 상환 조건이며 금리는 첫해는 연1%, 이후는 협약금리(CD금리+1.7%p)를 적용하며 보증료는 1년차는 전액 면제, 그 이후는 0.6%p를 적용한다.
고신용프로그램 4조8000억원은 시중은행의 ‘희망플러스 신용대출’로 지원된다. 사업자별 한도는 1000만원, 만기는 1년, 금리는 연 1.5% 조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