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500만원대에서 혼조세 지속... 2.34%상승

비트코인 가격은 25일 오전 6시 기준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코인마켓캡에서 전날보다 5.42% 상승한 3만71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61% 상승한 2461달러를 기록했다. 이어서 바이낸스코인은 1.84% 상승, 에이다는 0.94% 상승, 솔라나는 1.24% 하락했다.

같은 시각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34% 상승한 4529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3.13% 하락한 3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는 4.52% 하락, 에이다는 2.88% 하락, 리플은 2.08% 하락했다.

  주봉차트의 MACD곡선은 현재 기준선 밑에 있으며 11월 중순에 빨간색의 신호 곡선과 데드크로스를 형성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봉차트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27.45를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장은 상대강도지수가 20에 가까울수록 과매도 상태로 간주되며 80에 가까울수록 과매수 구간으로 여겨진다.

한편 일봉차트의 50일 이동평균선은 5593만1780원, 20일 이동평균선은 5043만7250원, 비트코인 가격은 4530만4000원을 기록하면서 ▲50일선▲20일선▲가격순으로 배열되는 역배열 추세를 관찰할 수 있다.

  24일 다인인베스트 연구소는 '1월 넷째 주 암호화폐 주간시황' 자료를 통해 기술적 분석 차원에서 4929만3000원과 6266만5000원을 돌파하려는 움직임이 예상되며 하방지지선에 해당하는 4313만1000원이 깨지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오후 하방지지선 밑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반등했고 25일 시세는 4500만원대에 형성됐다.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려면 4900만원대에 형성된 저항선을 돌파해야 한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업체 코인매트릭스(Coinmetrics)에 따르면 MVRV는 23일 기준 1.50를 기록했다. MVRV는 비트코인의 시가총액(Market Value) 대비 실제 총액(Realized Value) 비율이다.

실제 총액이란 블록체인상에서 비트코인의 이동이 발생한 유통물량에 그 시점의 가격을 적용하여 산출한 값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MVRV 값은 1이하일 경우 저점으로 간주되며 3에 도달했을 때는 고점으로 여겨진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크립토퀀트에서 전체 거래소에 입출금 되는 비트코인의 수량 추이를 분석한 결과 23일 기준 120개의 거래소 순유출이 발생했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이 거래소 밖으로 지속적으로 출금될 경우 비트코인을 보유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가상화폐 시장 분석 업체 트레이딩뷰에 의하면 전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을 뜻하는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25일 기준 42.44%를 기록했다. 이어 스테이블 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의 경우 이더리움의 도미넌스는 17.75%, 바이낸스 코인은 3.79%, 에이다는 2.22%, 솔라나는 1.79%를 차지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13점으로 '극단적 공포' 수준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은 극단적 공포에 시달리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인 낙관 심리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