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8.7조, 영업이익 1.46조… 매출 18%↑, 영업이익 515%↑
- 작년 4분기 매출 2.8조, 영업익 7044억으로 최대 실적
◆…자료=대한항공 발표자료
대한항공은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 8259억원, 영업이익 7044억원을 기록하여 연간 매출 8조 7534억원, 영업이익 1조 4644억원을 달성하여 분기, 연간 모두 사상 최대 영업이익 기록했다고 27일 별도 재무제표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기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은 2016년 3분기 4476억원이었으며 연간으로는 2010년 1조 1589억원이었다.
4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2조 1807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연말 성수기 효과로 수요 증가, 여객기 운항 감소에 따른 벨리(Belly, 하부 화물칸) 공급 부족으로 인한 운임 상승에 기인했다는 설명이다. 기존 화물사업 최대 매출은 지난해 3분기 1조 6503억원이었다.
4분기 여객사업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수요 부진이 지속되어 상대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만 괌, 싱가포르, 하와이 등 무격리 입국 가능지역 확대에 따라 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 증가한 3795억원 기록했다.
2022년 화물사업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문제, 글로벌 소비 및 투자 증가 등의 종합적인 영향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운항·조업역량 강화로 안정적 공급을 유지하는 한편, 부정기·화물전용여객기 운영을 토대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여객사업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진정 상황에 따라 수요 회복의 속도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어 시장 변화에 상응하는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