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진영논리, 이념보다 먹고 사는 문제가 더 중요... 무능은 국민에게 재난"
실물경제+거시경제 이해도 높은 부각하며 윤석열 국힘 대선 후보와 차별화
최근 여론조사... 尹후보와 박빙 또는 뒤진다는 결과 나왔지만 '경제 적합도' 앞서
◆…［출처=이재명 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자신이 다른 후보 대비 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경제대통령으로서 적임자임을 강조한 셈이다.
이 후보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일자리 대전환 6대 공약'을 발표하면서 경제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경제와 일자리가 선순환되는 일자리 경제를 활성화해 '국민이 행복한 경제성장'을 이루어 내겠다"며 30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의 일자리 대전환 6대 공약으로 ▲디지털‧에너지‧사회서비스 대전환을 통한 300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 ▲한국형 '정의로운 일자리 전환체계' 마련 ▲'일자리전환기본법' 제정 및 일자리전환 컨트롤타워 구축 ▲K-비전펀드 50조원 조성 및 국가대표 혁신기업 3천개·유니콘기업 100개 등 육성 ▲미래전략산업 육성과 '기업도시 2.0 프로젝트'로 혁신형 지역 일자리 창출 및 'K-혁신밸리' 조성 ▲임기 내 청년 고용률 5%포인트 향상 등을 꼽았다.
이 후보는 "정치는 민생을 해결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핵심은 먹고 사는 문제, 즉 경제"라며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정치는 존재이유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진영논리, 이념보다 먹고 사는 문제가 더 중요하다"며 "오직 민생, 오직 국민이라는 자세로 민생을 살피고 경제를 살리는 정치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나아가 "기후위기, 기술경쟁, 글로벌 패권경쟁, 팬데믹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실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통령의 무능은 국민에게는 재난이다. 유능한 대통령이라야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우회적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했다.
◆…［출처=오마이뉴스-리얼미터 제공］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6~21일 6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304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2.0%, 이 후보는 36.8%,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0.0%,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5%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제 성장에 적합 후보'에서는 이 후보가 37.4%, 윤 후보는 32.1%, 안 후보 15%, 심 후보 5.6%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는 1.9%, 없음/잘 모름은 8.1%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20%)과 무선(75%)·유선(5%)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8.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출처=조세일보 그래픽］
이는 조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17일∼20일 나흘간 전국 거주 만 18~69세 1013명(남 : 515명, 여 : 4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경제 분야 국정과제 여론조사'(3차) 결과다.
이 조사는 조사기관 온라인패널을 이용한 웹(전자우편으로 메일 발송)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피조사자는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구성비에 맞게 무작위로 추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73.7%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