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평균 임금 15년 만에 가장 높아
물가상승률 거의 40년 만에 최고 수준
"광범위한 물가상승이 임금상승 이끌고 있어"
"정지신호 지나쳤다…모든 계층에서 임금 급등"
◆…워싱턴 D.C.에 있는 연방준비제도 본부 (사진 로이터)
지난 1월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웃돈 가운데 임금도 급등하고 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7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7일(현지시간) CNBC는 임금 급등 영향으로 연준이 더 빠르게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1월 미국 고용통계에서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가 전월보다 46만7000명 늘어나 시장 예상 15만 명을 훨씬 웃돌았다. 특히 시간당 평균 임금은 1년 전보다 5.7% 올라 물가상승 우려가 아주 커진 상황.
방송은 이런 상황이 근로자에겐 반가운 소식이나 연준엔 거의 4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는 물가상승을 따라잡아야 하기에 곤혹스러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든 해리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세계경제연구소장은 "내가 연준이라면, 임금이 계속 급등하는 상황에 긴장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연준 의장이라면 지난가을에 금리를 인상했을 것"이라며 "광범위한 물가상승이 임금상승을 이끌었다면 이미 늦었기에 어서 움직여야 한다"고 밝혔다.
BofA는 올해 연준이 0.25%포인트씩 7번 올리고 내년에 4번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연 7회 금리인상 확률이 18% 수준으로 예상했다.
해리스 소장은 "우리가 7번의 금리인상을 전망한 것은 연준의 목표가 달성됐을 뿐만 아니라 정지신호를 지나쳤기 때문"이라며 임금이 사실상 모든 소득 계층에서 급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대유행에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레저 분야는 지난 한 해 동안 13%, 금융 분야는 4.8%, 소매 부분은 7.1% 올랐다.
조지프 브릭스와 데이비드 메릭 골든만삭스 경제분석가는 "노동자 수백만 명이 직장을 그만두는 가운데 더 높은 임금을 찾아 직장을 그만두는 노동자도 많다"며 "이런 추세가 임금 상승에 따른 물가상승 전망 우려를 더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임금상승률이 5% 안팎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금리인상이 4차례 있으리라 전망했다.
7일(현지시간) CNBC는 임금 급등 영향으로 연준이 더 빠르게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1월 미국 고용통계에서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가 전월보다 46만7000명 늘어나 시장 예상 15만 명을 훨씬 웃돌았다. 특히 시간당 평균 임금은 1년 전보다 5.7% 올라 물가상승 우려가 아주 커진 상황.
방송은 이런 상황이 근로자에겐 반가운 소식이나 연준엔 거의 4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는 물가상승을 따라잡아야 하기에 곤혹스러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든 해리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세계경제연구소장은 "내가 연준이라면, 임금이 계속 급등하는 상황에 긴장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연준 의장이라면 지난가을에 금리를 인상했을 것"이라며 "광범위한 물가상승이 임금상승을 이끌었다면 이미 늦었기에 어서 움직여야 한다"고 밝혔다.
BofA는 올해 연준이 0.25%포인트씩 7번 올리고 내년에 4번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연 7회 금리인상 확률이 18% 수준으로 예상했다.
해리스 소장은 "우리가 7번의 금리인상을 전망한 것은 연준의 목표가 달성됐을 뿐만 아니라 정지신호를 지나쳤기 때문"이라며 임금이 사실상 모든 소득 계층에서 급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대유행에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레저 분야는 지난 한 해 동안 13%, 금융 분야는 4.8%, 소매 부분은 7.1% 올랐다.
조지프 브릭스와 데이비드 메릭 골든만삭스 경제분석가는 "노동자 수백만 명이 직장을 그만두는 가운데 더 높은 임금을 찾아 직장을 그만두는 노동자도 많다"며 "이런 추세가 임금 상승에 따른 물가상승 전망 우려를 더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임금상승률이 5% 안팎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금리인상이 4차례 있으리라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