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0일 수출 157억 달러…전년比 12.6%↓

설 명절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면서 이달 1~10일 열흘간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6% 줄어든 157억 달러를 기록했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2월 1~10일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 157억 달러, 수입 19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2.6%, 수입은 6.6% 각각 줄었다. 조업일수(6.5일)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4억1000만 달러로 14.2%증가했다.

올해 들어 2월 10일까지 누적 수출은 710억 달러, 수입은 79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6%(50억4000만 달러), 22.1%(143억4000만 달러) 각각 증가했다.

주요 수출품목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7.4%), 석유제품(27.1%), 컴퓨터 주변기기(29.0%) 등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승용차(-47.5%)와 무선통신기기(-44.2%)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별로는 대만(9.1%), 싱가포르(26.1%) 등은 늘었고 중국(-3.0%), 미국(-17.3%), 베트남(-13.4%), 유럽연합(-33.5%) 등은 줄었다.

주요 수입품목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원유(11.8%), 반도체(1.1%), 석유제품(8.6%), 승용차(25.8%) 등은 증가했고 가스(-33.9%)와 기계류(-11.1%)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입국별로는 호주(11.6%)와 사우디아라비아(50.4%) 등은 늘었고 중국(-7.3%), 미국(-33.0%), 일본(-1.3%), 유럽연합(-12.1%) 등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