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블유게임즈 제공
더블유게임즈는 중장기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P2E 스킬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해외사용자를 대상으로 사업다각화를 유저간 대결을 통해 승부를 결정하고 승자가 현금 등 보상을 얻는 게임인 돈 버는 게임(P2E·Play to Earn) 시장에 진출한다. P2E게임은 실제 현금을 걸고 게임이 진행되지만, 우연이 아닌 실력에 의해 승자가 결정돼 도박이 아닌 캐주얼 게임에 해당한다.
더블유게임즈는 P2E 스킬 게임 시장은 빙고, 솔리테어 등 캐주얼 게임 장르가 주류를 이루며 게임성이 확인되었다고 보고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년간 운영한 더블유빙고와 더블유솔리테어를 스킬 게임으로 전환해 선보일 계획이다. 더블유빙고는 현재까지 약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누적매출은 9천270만 달러(약 1109억원)에 달하는 게임 지식저작권(IP)이다.
더블유게임즈는 P2E 스킬 게임의 주요 시장이 미국이라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자사 매출 대부분이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고, 더블유게임즈의 본업인 소셜카지노와 P2E 스킬 게임의 유저 특성이 유사한 점, 미국에서의 풍부한 마케팅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점 등은 앞으로 신사업 전개에 있어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P2E 스킬 게임은 이미 미국과 영국 등 서구권 대부분의 국가에서 정식 서비스되고 있으며 상당 수준의 시장성을 가지고 있다”며 “당사가 보유한 경쟁력을 통해 P2E 스킬 게임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