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피해 주민들이 모인 경북 울진 국민체육센터에 충전기 400대·휴대폰 보조배터리 400개 등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강원 지역에도 피해가 확산될 경우 충전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모포류, 피복류, 위생용품, 생활용품, 의약품, 안전용품 등 재난 발생 시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들로 제작한 긴급 구호 키트를 전달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 4일부터는 화재 현장에 250여 명의 네트워크 부문 직원을 긴급 투입해 서비스 점검 및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본사에는 네트워크 상황실을 마련하고 화재 상황과 해당 지역의 통신 상황을 실시간 점검 중이다.
이번 산불로 울진 인근 LG유플러스 무선 기지국 일부 중계기에도 피해가 발생했으나 복구 작업으로 대부분 지역 통신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다만 강릉 옥계·영월 등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상황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대피소인 울진 국민체육센터에 이동 기지국 배치와 기지국 증설을 완료하는 동시에 울진 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해 울진 노음초등학교 체육관, 삼척 원덕 복지회관, 동해 국민체육센터에 와이파이(WiFi) 4식을 구축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정부가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함에 따라 피해가 발생한 고객들의 요금감면을 검토한다. 대상 서비스는 법적 의무사항인 이동전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 전화 외에 유료방송인 IPTV도 포함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