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 유지 보수 중 '기술적 결함'에 의해 미사일 발사했다는 인도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500km 떨어진 미안 찬누 타격
◆…파키스탄 공군 소속 군인이 국기를 게양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10일(현지시각) 인도 정부 당국이 이번 주 '기술적 결함'에 의해 파키스탄에 지대지(ground to ground) 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을 인정하며 이는 고의적인 행동이 아니었음을 주장했다.
군사 분야 전문가들은 핵무기로 무장한 인도와 파키스탄이 세차례나 전쟁을 치르고도 인도 북서부 지방에 위치한 '카슈미르' 분쟁 지역을 해결하지 못해 다시 전쟁 속 소용돌이로 빨려들어가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몇달간 원만한 관계를 이어오는가 싶던 인도와 파키스탄 양국이 갑작스러운 미사일 발사 사고로 인해 갈등을 마주하게 된 것이다.
인도의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 "지난 3월 9일 있었던 정례 유지 보수 과정에서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사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중에서야 (미사일이) 파키스탄 영토에 떨어졌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이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미사일 사고로 인한 무고한 시민의 희생이 발생하지 않은 것에 안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인도 정부 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 강도 높은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파키스탄 정부 당국은 인도의 대응이 무책임하다고 지적하며 "인도 정부의 부주의한 태도로 인해 굉장히 불편한 사고가 발생했음을 유념하고 똑같은 일이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효과적인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파키스탄 정부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인도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500여km 떨어진 미안 찬누에 떨어졌다.
파키스탄 정부는 인도가 자국의 공역을 까닭 없이 침범하였고 수십명의 민간인과 비행기 승객들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었다고 지적하며 사태를 조사하기 위해 인도 측 사고 책임자에게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로이터 제공>
군사 분야 전문가들은 핵무기로 무장한 인도와 파키스탄이 세차례나 전쟁을 치르고도 인도 북서부 지방에 위치한 '카슈미르' 분쟁 지역을 해결하지 못해 다시 전쟁 속 소용돌이로 빨려들어가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몇달간 원만한 관계를 이어오는가 싶던 인도와 파키스탄 양국이 갑작스러운 미사일 발사 사고로 인해 갈등을 마주하게 된 것이다.
인도의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 "지난 3월 9일 있었던 정례 유지 보수 과정에서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사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중에서야 (미사일이) 파키스탄 영토에 떨어졌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이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미사일 사고로 인한 무고한 시민의 희생이 발생하지 않은 것에 안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인도 정부 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 강도 높은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파키스탄 정부 당국은 인도의 대응이 무책임하다고 지적하며 "인도 정부의 부주의한 태도로 인해 굉장히 불편한 사고가 발생했음을 유념하고 똑같은 일이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효과적인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파키스탄 정부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인도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500여km 떨어진 미안 찬누에 떨어졌다.
파키스탄 정부는 인도가 자국의 공역을 까닭 없이 침범하였고 수십명의 민간인과 비행기 승객들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었다고 지적하며 사태를 조사하기 위해 인도 측 사고 책임자에게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