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IT 매체 디지타임즈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칩(DDI), 네트워크 IC 전문 회사, 센서와 오디오 및 MEMS(미세전자제어기술) 공급업체를 포함한 대반 기반 반도체 설계 전문회사들이 자동차 및 기타 비소비자용 고단가(ASP) 제품으로 중심을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생산비용 증가와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대만에 본사를 둔 반도체 설계회사들은 2018년에서 2020년 사이에 자동차용 반도체에 집중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가 향후 몇 년 내에 결실을 맺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선플러스 테크놀로지(Sunplus Technology)와 하이맥스 테크놀로지(Himax Technology와 같은 대만 기반 IC 디자인 하우스는 이미 자동차 산업 공급 망 차단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대만 기반 IC 디자인 하우스들은 코로나 19의 유행과 함께 글로벌 IDM(Integrated Device Manufacturer)의 생산은 중단되었지만 이들은 즉각적인 대응체제를 구축해 자동차 제조업체에 부품을 공급할 수 있었다.
그 결과 IDM의 자동차용 칩 생산이 정상화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대만 기업으로부터의 칩 조달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DI 전문 생산 업체인 노바텍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Novatek Microelectronics), 포칼텍 시스템스(FocalTech Systems), 피티파워 인티그레이티드 테크놀로지(Fitipower Integrated Technology)와 레이디움 세미콘닥터(Raydium Semiconductor) 등은 TDDI 및 통합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자동차용 패널 사업에 진출했다.
네트워크 장비 전문 제조업체인 리얼텍 세미콘닥터(Realtek Semiconductor)와 MEMS 마이크를 전문 질텍 테크놀로지(ZillTek Technology) 역시 자동차 전자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