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 내달 18일까지 주식거래 정지

자본감소 따른 1.1조 누적적자 해소방침

하나로텔레콤(대표이사 박병무)은 자본감소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자사의 주식거래를 정지한다고 27일 밝혔다.

하나로텔레콤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결의된 2:1 무상 자본감소를 5월2일 기준으로 시행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새로운 주권이 거래되는 5월 19일의 시초가는 구주권의 마지막 거래일인 4월 27일 종가의 2배 기준인 200%~50% 사이에서 이뤄지는 호가에 따라 결정된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번 자본감소를 통해 지난해까지 발생한 1조1000억원의 누적적자를 해소함으로써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건실한 회사로 성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거래중지 기간인 5월 11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