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음성 기업복합도시는 음성군 등이 참여해 대소면 성본리·부윤리, 금왕읍 유포리 일대 200만 3579㎡규모로 개발하는 음성군 최대 규모 산업용지다. 경기도 하남에서 충북 청주시를 연결하는 중부고속도로 대소IC, 대소JC 등이 인접하며 평택 제천고속도로 금왕꽃동네IC도 가깝다.
성본산업단지에는 지난해 12월 제이지로지스틱스이 본사와 물류센터 준공식을 마쳤다. 글로벌 바이오 전문기업 강동그룹이 사옥 이전과 공장 신축을 예정했으며 국전약품이 향후 10년간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원료의약품 생산공장 건설 계획을 세우는 등 50여개 기업체가 입주 계약을 마무리했다.
음성 기업복합도시 조성이 마무리되면 4조 7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 9000명의 고용증대, 1만 2000명의 인구유입 등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충북혁신도시에 집중된 수요가 음성 기업복합도시로 옮겨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음성군 맹동면 일대 조성된 충북혁신도시는 11개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2014년 5월 '충북혁신도시LH이노밸리' 입주를 시작으로 '영무 예다음', '충북혁신도시 센텀클래스' 등이 들어섰다. 2018년 2월 입주한 '충북혁신도시 모아엘가 더 테라스'는 분양 당시 전용면적 84㎡ 기준층 분양가가 약 2억 4000만원이었으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 1월 5억 2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2배 가량 올랐다. 2018년 11월 입주한 '충북혁신리슈빌' 전용면적 84㎡도 같은 기간 분양가대 2배 가까이 상승한 4억 2000만원에 거래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충북혁신도시 분양 초기 대규모 미분양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관련기업들이 들어서고 기반시설도 갖춰지면서 주거 선호도가 높아졌다"며 "음성 기업복합도시의 경우 2~3년 후 제 모습이 갖춰짐에 따라 수요가 옮겨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음성 동문 디 이스트 투시도. 사진=동문건설 제공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900만원대로 책정됐으며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조건이 적용된다. 소유권 이전등기 이전 전매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