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시청과 씨젠의료재단 관계자들 모습. 사진=씨젠의료재단 제공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 내 학생·교직원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PCR 검사가 상시 시행된다.
씨젠 모바일 랩은 대형 특장 차량 개조로 제작된 이동형 검사실로 내부에 추출실, 음압실, 자가발전기 등의 자동화 검사 장비가 구축됐다. 실시간으로 DNA를 증폭할 수 있는'Real –Time PCR' 검사 장비도 4대 설치돼 임상병리사 5명이 맡아 검사를 수행한다. 결과는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가 최종 판정하게 된다. 일일 최대 검사 인원은 약 4천명이다.
이동형 PCR검사소는 시교육청 잔디마당에서 운영 중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지역 학교에서 교육지원청 긴급대응팀에 검사를 요청할 경우 재단 이동검체팀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검사를 진행한다. 채취 검체는 시교육청 씨젠 모바일 랩에서 진단·분석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결과를 문자 메시지로 안내한다. 이동검체팀은 이동 효율성을 고려해 각 교육지원청과 영종도에 6개팀을 각각 배치해 운영한다.
◆…씨젠의료재단 임직원 모습. 사진=씨젠의료재단 제공
재단은 씨젠 모바일 랩 운영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방지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지혜와 역량을 모아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신속하고 능동적인 방역 체계를 내실 있게 추진해 획기적인 코로나19 방역 효과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