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번째 포레나 도서관 개관
◆…18일 열린 포레나 도서관 101호점 개관식에 참석한 박혜진 소나무지역아동센터장(왼쪽에서 4번째), 박세영 한화건설 전무(왼쪽 7번째)와 도·시의원, 한화건설 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은 청주 소나무지역아동센터에서 포레나 도서관 101호점 개관식을 진행했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세영 한화건설 전무, 박혜진 소나무지역아동센터장, 도·시의원,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번 포레나 도서관 101호점 사업은 지난해 말 화재 피해를 입은 소나무작은도서관을 되살리고자 추진됐다. 시내 작은 가정집을 빌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인근 초등학생들이 실내스포츠, 미술, 음악 등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부방 역할을 하도록 마련된 곳이었으나 지난해 12월 화재로 인해 시설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 현장 직원들이 회사 차원에서 돕자는 제안을 한 뒤 최광호 부회장이 보고받은 자리에서 바로 승인하며 리모델링이 이뤄졌다. 조성 공사에는 한화건설 임직원이 모은 밝은세상기금 5000만원과 회사 기금 8000만원이 활용됐다.
한화건설은 신규로 마련된 주택 건물의 1층을 리모델링해 포레나 도서관으로 단장했다. 노후 단독주택이 전문가 손길을 통해 주택 앞마당부터 화장실까지 깨끗한 공간으로 변모됐으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화건설 직원들이 내부 인테리어 공사, 붙박이 책장 조립, 도서 배치 등의 작업을 수행했다. 인문학교실, 창의놀이교실, 글로벌 언어교실, 융합예술교실 등도 이번에 마련됐다.
최 부회장은 "화마가 빼앗아간 꿈과 희망의 공간을 아이들에게 되찾아 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면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