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순방 중 우크라 피난민 만나 느끼게 된 심정 토로한 것'
백악관, 러시아 체제 변경하려는 의도 없다고 해명하기 바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28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겨냥해 '권좌에 머물러선 안 된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이는 미국의 대러 정책 변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격분한 감정을 표출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해당 발언으로 인해 미국의 대러 정책이 러시아의 정치 체제에 변경을 가하는 방향으로 수정된 것이냐는 기자들의 무수한 질문 세례를 받아야만 했다.
이에 바이든은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 회견을 통해 "미국 정책을 변경하려던 것도, 변경하려는 것도 아니다"라며 "개인적인 분노를 표출한 것이었을 뿐"이라고 밝히며 이와 관련된 의혹들을 일축했다.
지난 주말간 바이든은 유럽 순방 일정을 통해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대피해야만 했던 피난민들의 아픔을 마주한 이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비참한 심정을 토로했다.
당시 바이든은 폴란드 의회에서 가진 연설에서 마지막에 "푸틴은 권력에 남아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백악관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이 러시아의 정치 체제 변경을 의도한 발언이 아니라고 해명에 나서야 했다.
한편 바이든은 해당 발언으로 인해 러시아의 심기를 건드리는 것이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푸틴 대통령이 무엇을 생각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라며 "푸틴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해야할 일을 할 뿐"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푸틴 대통령과 만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푸틴 대통령이 대화를 통해 무엇을 원하느냐에 달렸다"고 짧게 대답했다.
<로이터 제공>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해당 발언으로 인해 미국의 대러 정책이 러시아의 정치 체제에 변경을 가하는 방향으로 수정된 것이냐는 기자들의 무수한 질문 세례를 받아야만 했다.
이에 바이든은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 회견을 통해 "미국 정책을 변경하려던 것도, 변경하려는 것도 아니다"라며 "개인적인 분노를 표출한 것이었을 뿐"이라고 밝히며 이와 관련된 의혹들을 일축했다.
지난 주말간 바이든은 유럽 순방 일정을 통해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대피해야만 했던 피난민들의 아픔을 마주한 이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비참한 심정을 토로했다.
당시 바이든은 폴란드 의회에서 가진 연설에서 마지막에 "푸틴은 권력에 남아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백악관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이 러시아의 정치 체제 변경을 의도한 발언이 아니라고 해명에 나서야 했다.
한편 바이든은 해당 발언으로 인해 러시아의 심기를 건드리는 것이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푸틴 대통령이 무엇을 생각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라며 "푸틴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해야할 일을 할 뿐"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푸틴 대통령과 만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푸틴 대통령이 대화를 통해 무엇을 원하느냐에 달렸다"고 짧게 대답했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