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서 확인하세요

은행연합회는 본인이 수신한 문자 또는 전화가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될 경우 실제 은행에서 사용하는 번호인지 확인할 수 있는 ‘은행전화번호 진위확인 서비스’를 인터넷 홈페이지(https//portal.kfb.or.kr)를 통해 31일부터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등 번거로운 절차없이 은행을 선택하고 전화번호를 기입하기만 하면 실제 은행이 사용하는 전화번호인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 은행은 산업, 농협, 신한, 우리, 한국스탠다드차타드,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 수협,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북, 경남,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19개 은행이다.

은행연합회는 “최근 가짜 저금리 대출상품, 생계자금 지원 등 은행을 사칭하는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회결과 은행에서 실제료 사용하는 전화번호로 확인된 경우에도 예기치 못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악성앱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해당 은행에 관련 내용을 문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