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보생명 광화문 사옥(야경)
어피너티는 30일 진행된 주주총회와 관련해 교보생명이 배포한 자료에 대한 FI측 입장을 전달하며 이같이 밝혔다.
어피너티는 “교보생명 경영권에 전혀 관심 없으며 적대적 M&A를 시도했거나 앞으로 할 의사도 없다. 풋옵션 행사는 대주주인 신창재 회장에게 우리가 보유한 주식을 사라고 하는 것인데 신 회장이 풋옵션을 이행하면 어피너티 컨소시엄은 더이상 교보생명의 주주가 아니게 되므로 이것을 적대적 M&A와 연결하는 것은 억지스럽고 전혀 터무니없다”고 주장했다.
어피너티는 “주주총회에서 최대주주 지원행위, 이해상충적 투자 행위, 자회사 부당 지원행위 등에 대해 적절히 회계 처리가 된 것이 맞는지, 정당한 내부통제절차를 거친 것이 맞는지 등을 질문했다. 이는 정당한 주주권 행사”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이것은 통상적으로 국내 기업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곤 하는 기업자원의 사적 남용과 오너에 대한 부당 지원과 사익 편취 등의 행위를 견제하는 것이며 대주주인 신창재 회장 이외의 다른 모든 주주들과 투자자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피너티 컨소시엄은 “투자자들은 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이 지명한 이사에 대해서 전원 찬성을 했는데 경영권을 탈취한다는 주장은 전혀 말이 되지 않으므로 교보생명은 도를 넘은 왜곡된 주장을 멈추길 바란다”라고 일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