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제공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4조866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2790억원을 순투자해 총 4조5870억원이 국내 증권시장에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3개월 연속 순매도, 채권은 지난해 1월 이후의 순투자를 유지했다.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2022년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3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4조866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가액은 725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000억원 증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조9930억원을 순매도, 코스닥에서 127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대비 외국인 비중은 2월 28.0%에서 3월 27.1%로 0.9%p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95조4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7%를 보유했다. 유럽(218조6000억원), 아시아(102조5000억원), 중동(24조9000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3월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6조3390억원을 순매수하고 6조60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2790억원을 순투자했다. 3월말 보유잔액은 222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1월 순투자로 전환한 이후 매달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102조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5.8%를 차지했다. 뒤이어 유럽(68조4000억원), 미주(20조6000억원) 순으로 많았다.
외국인은 국채에서 2조9000억원을 순투자하고 통안채에서 2조원을 순회수했다. 3월말 현재 국채 175조4000억원, 특수채 46조4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