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광주국세청은 "올해 종합소득세 신고안내 대상은 총 23만6천명으로 지난해 24만4천명에 비해 8천명(3.7%) 감소했다"며 "신고대상자들은 내달 1일까지 주소지 관할세무서에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근로소득만 있는 근로소득자가 연말정산을 한 경우와 분리과세소득만 있는 사람은 소득세 확정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광주청은 무기장 소규모 사업자의 납세편의를 위해 사업장별 수입금액과 기준경비율을 참고하여 신고서를 작성한 후 우편으로 제출하거나 전자신고를 이용해 간단히 신고를 마칠 수 있도록 신고안내문을 발송했다.
또 금융소득 종합과세대상자와 기준경비율에 의한 신고대상자에 대해서도 별도의 신고방법을 안내하는 등 납세자별 신고유형에 맞는 신고안내로 성실신고를 유도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고소득 자영업자 과세혁신을 위해 수입금액 양성화 효과가 신고소득 증가로 연결될 수 있도록 대사업자에 대해서도 전년도 소득세 신고상의 문제점을 개별지도하여 성실신고를 유도할 방침이다.
광주청은 특히 부가가치세 신고 및 면세사업자 사업장현황신고시 매출측면에서 집중관리했던 사업자 및 전년도 소득세 신고시 불성실신고혐의가 높은 사업자 등을 집중분석해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개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광주청 유희춘 개인납세2과장은 "종합소득세 신고와 전자신고 문의는 국세청 홈택스서비스 홈페이지나 홈택스서비스의 전자신고 안내코너, 관할세무서 등에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불성실신고로 인한 각종 불이익을 받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주청은 전자신고 활성화를 위해 전자신고 지도·상담교실을 설치,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내방 납세자에 대해 홈택스서비스 가입과 전자신고 이용요령 등 홍보를 병행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