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30% 인하 조치, 7월까지 3개월 시행
국내 정유 4사, 5월부터 직영주유소에 인하분 반영
정부, 유류세 인하분 빨리 반영되도록 저유소 24시간 운영
◆…서울의 한 주유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다음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30%로 확대돼 휘발유 가격이 1리터(L)당 최대 247원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행 중인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5월 1일부터 역대 최대 수준인 30%까지 확대해 시행하기로 했다. 시행 기간은 7월까지 3개월이다.
유류세는 석유파생연료에 붙는 세금으로 교통·에너지·환경세와 주행세,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을 포함해 휘발유 L당 세금 820원이 붙는다.
유류세가 30% 인하되면 이때보다 휘발유는 247원, 경유는 174원, LPG 부탄은 61원씩 세금이 줄어든다.
연비가 L당 10㎞인 휘발유 차량을 하루 40㎞ 운행할 경우 유류비 지출이 유류세 20% 인하 시보다 월 1만원 줄어든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에 국제유가 상승으로 기름값이 1800원대(휘발유 기준)를 넘어서자 11월 12일부터 고유가 대책으로 유류세를 20%를 인하했다.
이 조처는 오는 30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공급망 병목 현상이 겹쳐 국제유가가 크게 급등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인하폭을 확대하고 기간도 늘리기로 한 것.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L당 1970.02원을 기록했다.
인하폭이 확대되더라도 시중 가격에 즉각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 주유소 재고 물량 소진에 1~2주 걸리기 때문.
이에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는 일부 손해를 감수하고 5월 1일부터 전국 760여 개 직영주유소에서 유류세 추가 인하분을 즉각 반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분이 최대한 빨리 반영될 수 있도록 저유소 운영시간과 배송시간을 주말 포함 최대 24시간까지 연장하고, 주유소 배정물량을 분할 공급하는 등 전국 모든 주유소에 공급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억원 기재부 1차관은 "정유업계를 포함한 관련기관 간의 협조를 통해 정유사 직영주유소는 인하 조치 시행 당일부터 유류세 추가 인하분 즉각 반영하는 등 유류세 인하분을 소비자들이 신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행 중인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5월 1일부터 역대 최대 수준인 30%까지 확대해 시행하기로 했다. 시행 기간은 7월까지 3개월이다.
유류세는 석유파생연료에 붙는 세금으로 교통·에너지·환경세와 주행세,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을 포함해 휘발유 L당 세금 820원이 붙는다.
유류세가 30% 인하되면 이때보다 휘발유는 247원, 경유는 174원, LPG 부탄은 61원씩 세금이 줄어든다.
연비가 L당 10㎞인 휘발유 차량을 하루 40㎞ 운행할 경우 유류비 지출이 유류세 20% 인하 시보다 월 1만원 줄어든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에 국제유가 상승으로 기름값이 1800원대(휘발유 기준)를 넘어서자 11월 12일부터 고유가 대책으로 유류세를 20%를 인하했다.
이 조처는 오는 30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공급망 병목 현상이 겹쳐 국제유가가 크게 급등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인하폭을 확대하고 기간도 늘리기로 한 것.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L당 1970.02원을 기록했다.
인하폭이 확대되더라도 시중 가격에 즉각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 주유소 재고 물량 소진에 1~2주 걸리기 때문.
이에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는 일부 손해를 감수하고 5월 1일부터 전국 760여 개 직영주유소에서 유류세 추가 인하분을 즉각 반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분이 최대한 빨리 반영될 수 있도록 저유소 운영시간과 배송시간을 주말 포함 최대 24시간까지 연장하고, 주유소 배정물량을 분할 공급하는 등 전국 모든 주유소에 공급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억원 기재부 1차관은 "정유업계를 포함한 관련기관 간의 협조를 통해 정유사 직영주유소는 인하 조치 시행 당일부터 유류세 추가 인하분 즉각 반영하는 등 유류세 인하분을 소비자들이 신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