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방장관, 합참의장 및 각군 참모총장 등 군 주요직위자 靑 초청 오찬
文대통령 "국민의 군대, 강군, 군복이 자랑스러운 당당한 군인 자리매김"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서욱 국방부 장관 등 군 주요 직위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 모두발언 이후 원인철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소회를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오찬 모두발언에서 국방개혁 2.0의 추진과 군사대비태세 완비, 한미동맹 기반 위에 전시작전권 전환의 가시화, 방위산업 진흥을 위해 노력하여 연간 50억 불 내외의 방산 수입액을 넘어서는 첫해를 만든 성과를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지난 2년여 동안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확산의 여파 속에서 범정부 대응에 적극 호응해 준 군의 헌신과 희생에 대해서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급변하는 안보환경과 비약적인 주변국의 군사력 증강에 대비하여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최후의 보루로서 우리 국방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군 스스로 멈추지 않는 고강도 개혁을 추진하여 국민의 군대로, 대한의 강군으로, 군복이 자랑스러운 당당한 군인으로 자리매김해 주길 당부했다.
이에 서욱 국방장관은 지난 5년간 문 대통령이 군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신뢰를 보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강한 안보와 책임국방을 통해 국가 안보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 역량을 크게 강화시킬 수 있었다고 하며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군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어 원인철 합참의장은 지난 5년 동안 대통령과 함께하며 국가와 군 발전을 이룬 긍지와 보람을 느끼고, 우리 군에 대한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것에 대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평화 수호를 위해 군 본연의 사명을 완수할 것을 다짐했다.
정석환 병무청장은 그동안 국정 수행 노고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드리며, 병역의무 이행이 자랑스러운 병무행정 여건 개선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군에서는 국방부 장·차관, 합동참모의장, 각 군 총장, 연합사부사령관, 지상작전사령관, 육군 제2작전사령관, 공군작전사령관, 해군작전사령관, 해병대사령관, 안보지원사령관, 병무청장, 방위사업청장, 국방과학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영민 비서실장,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유연상 경호처장, 강신철 안보국방전략비서관이 함께 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찬에 대해 “문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지난 임기 5년 동안 본연의 임무에 묵묵히 소임을 다해 준 군 주요직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면서 “문 대통령은 군 주요직위자에게 ▲국방개혁 2.0 추진, ▲군사대비태세 및 한미동맹 강화, ▲국방비 증액 및 방위산업 진흥, ▲선진 병영문화 정착,▲코로나19 및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군의 헌신과 희생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