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의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 40%
미국과 아프리카 등으로 수입 다변화
금세기 중반까지 탄소중립 목표
◆…EU와 러시아 국기 앞에 천연가스 송유관이 배치된 그래픽 (사진 로이터)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3분의 2로 줄이기 위해 미국, 아프리카 등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3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이 확보한 유럽연합 에너지 전략 초안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나이지리아와 세네갈, 앙골라와 같은 아프리카 서부 국가와 협력을 통해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3분의 2까지 줄일 계획이다.
러시아를 제재하고 있는 유럽연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을 줄이고자 한다. 이번 에너지 전략 초안에는 금세기 중반까지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해 2030년까지 재생 수소 1000만톤을 수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초안은 액화 천연가스(LNG) 수입을 500억㎥ 늘리고 러시아 외 국가로부터 가스관을 통한 가스 수입을 100억㎥ 늘린다는 방안도 포함하고 있다.
핵심 방안으로 미국에서 LNG를 2022년 150억㎥, 2030년까지 연간 500억㎥ 정도를 수입하며 올해 여름까지 이집트와 이스라엘과 LNG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이런 내용이 담긴 안을 이달 중 채택할 예정이다.
유럽연합 집행부는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카타르 등 주요 생산국들 그리고 중국, 일본, 한국 등 주요 소비국들이 "개방되고 유연하며, 유동적이고, 잘 작동하는 세계 액화 천연가스 시장"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초안은 "유럽연합이 단기·중기 수요와 장기 목표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시장에 일관된 신호를 보낼 필요가 있다"며 "모든 계획은 시장과 연합이 서로 협력해 더 나은 방안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럽연합의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는 지난해 기준 약 40%로 대다수 가스관을 통해 수입한다.
3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이 확보한 유럽연합 에너지 전략 초안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나이지리아와 세네갈, 앙골라와 같은 아프리카 서부 국가와 협력을 통해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3분의 2까지 줄일 계획이다.
러시아를 제재하고 있는 유럽연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을 줄이고자 한다. 이번 에너지 전략 초안에는 금세기 중반까지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해 2030년까지 재생 수소 1000만톤을 수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초안은 액화 천연가스(LNG) 수입을 500억㎥ 늘리고 러시아 외 국가로부터 가스관을 통한 가스 수입을 100억㎥ 늘린다는 방안도 포함하고 있다.
핵심 방안으로 미국에서 LNG를 2022년 150억㎥, 2030년까지 연간 500억㎥ 정도를 수입하며 올해 여름까지 이집트와 이스라엘과 LNG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이런 내용이 담긴 안을 이달 중 채택할 예정이다.
유럽연합 집행부는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카타르 등 주요 생산국들 그리고 중국, 일본, 한국 등 주요 소비국들이 "개방되고 유연하며, 유동적이고, 잘 작동하는 세계 액화 천연가스 시장"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초안은 "유럽연합이 단기·중기 수요와 장기 목표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시장에 일관된 신호를 보낼 필요가 있다"며 "모든 계획은 시장과 연합이 서로 협력해 더 나은 방안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럽연합의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는 지난해 기준 약 40%로 대다수 가스관을 통해 수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