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최익훈 신임대표 내정…사고수습 조직개편 단행

1968년생인 최 신임 대표는 지난 1993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뒤 1999년 현대산업개발로 옮겨 아이파크몰 경영지원실장, 아이콘트롤스 경영지원실장, 현대산업개발 구매조달실장 등을 거쳤으며 부동산114 대표이사, HDC아이파크몰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HDC랩스(구 HDC아이콘트롤스)의 코스피 상장과 부동산114의 빅테이터 플랫폼 사업을 주도했으며 HDC아이파크몰의 전면 재단장 등 복합상업시설의 개발·운영 경험을 갖췄다. 회사측은 "창의적 사고와 합리적인 리더십을 갖춘 전문 경영인으로 HDC 그룹 주요 계열사에서 새로운 성과와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왔다"면서 "건설, 부동산, 유통 분야의 종합적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여갈 적임자"라고 기대했다.

현대산업개발은 고객과의 약속 이행과 근본적인 쇄신을 목표로 3본부 2실로 조직을 개편했다. 조태제 부사장이 건설본부를 새로 맡게 되며 그룹 내 재무전문가와 영업전문가로 평가받는 김회언 전무와 이현우 상무가 각각 경영기획본부장과 개발영업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이와 함께 미래상품과 신사업 개발을 각각 전담하는 상품개발실, 투자개발실을 신설했다.

사고수습과 신뢰회복을 이루고자 화정 아이파크 리빌딩 추진단도 새로 꾸려졌으며 유병기 사장과 하원기 전무가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전념할 예정이다. CSO(최고안전책임자) 조직은 앞으로도 안전과 품질관리를 위한 독립적 조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다음은 인사 내용.

◇ 선임

▲ 대표이사 최익훈
▲ 건설본부장 조태제
▲ 경영기획본부장 김회언
▲ 개발영업본부장 이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