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홀딩스 출범식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사기(社旗)를 흔들고 있다. 사진=포스코그룹 제공
포스코그룹은 그린 철강, 이차전지소재·수소 등 친환경미래소재, 친환경인프라, 미래기술투자 등에 집중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할 계획이라며 26일 이같이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미래 산업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철강사업에선 친환경 생산체제 전환을 위한 전기로 신설과 친환경 설비 도입, 전기차 모터용 철강제품 기술력 강화 등에 약 20조원의 투자가 이뤄진다. 이차전지소재와 수소 등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분야에는 안정적인 원료 확보와 설비 증설, 차세대 기술 확보 등에 약 5조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사업 등 친환경 인프라 분야에도 5조원이 투입되며 미래사업 발굴과 신기술 확보를 위한 벤처투자, 연구개발에도 2조 7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국내에서만 33조원을 들여 그룹차원의 균형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규모 투자와 함께 5년간 친환경 철강생산과 기술 개발, 이차전지소재·수소 등 주요 사업분야에서 2만 5000명의 직접 고용도 계획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 그룹 7대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2030년까지 기업가치를 3배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