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은 지난 28일 서울 성북구 성북구민회관에서 열린 '돈암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북구 돈암동 일원에 연면적 15만 8290㎡, 지하 6층~지상 25층, 13개동, 전체 889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를 짓는 내용이다.
사업지 인근에는 지하철 4호선 길음역,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도로 등의 교통망이 위치하며 백화점, 마트, 전통시장 등이 생활인프라를 구성한다. 남측으로 매원초가 위치하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입지를 갖춘다.
롯데건설은 해외 설계사 저디(Jerde)와 함께 설계를 진행했다. 저디는 미국 라스베가스 호텔 벨라지오,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등의 해외 랜드마크 시설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국내에선 쉐라톤 서울, 디큐브(D-Cube)시티 등의 건축물을 완성했다.
이번 단지에는 구름의 형상을 디자인 모티브로 삼은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레벨차를 활용한 클라운드 라운지는 복합 아웃도어 공간으로 연출되며 북한산 산세와 바위 경관을 재현하는 웰컴힐가든이 마련된다. 이밖에 클라우드 플레이그라운드, 컬러 플레이가든 등의 놀이공간이 도입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설계사와 함께 한 글로벌 외관 디자인을 담은 특화설계를 조합에 제안했다"며 "차별화된 품격을 누릴 단지를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이번 수주로 봉천1-1 재건축사업,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미아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 등에 이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 6639억원을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