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O피부과는 미국의학협회 피부과학저널 (JAMA Dermatology)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미국 여성의 경우 83.8% 정도(조사 대상 3316명 중 2778명)가 Y존 제모를 하고 있으며 상당수가 Y존 전체 제모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논문에선 25세에서 34세 여성들이 92.6%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여성 비중이 높게 조사됐으며 대학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여성도 86.4%로 집계됐다.
JMO피부과에서 실시한 최근 3년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지난 2019년 1분기 레이저 여성제모를 받은 사람들 중 일정한 디자인의 모양을 남겨놓고 제모를 받은 비율이 61.6%였으며 전체 부위를 제모한 비율은 38.4%였다. 이에 반해 올 1분기에는 Y존 부위를 전체 제모한 경우가 61.4%, 특정한 모양을 남겨놓는 디자인 제모가 38.6%로 조사됐다.
반주희 JMO피부과 부원장은 "Y존 제모는 청결하고 쾌적한 위생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개인적 만족감이 높은 편"이라며 "여름을 대비하기 위해 많은 여성들이 신경 쓰는 부위지만 최근에는 계절과 상관없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Y존 전체 제모는 시술의 난이도가 높고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10년 이상의 시술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사에게 받아야 한다"면서 "민감하고 중요한 부위일수록 영구 제모 되는 병원을 찾아야 매년 번거로운 반복 시술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