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근본 원인진단·분석하는 '재난원인조사단' 출범
◆…이천 물류창고 화재 분주한 진화작업 사진:연합뉴스
잇따른 물류창고 화재 원인을 진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물류창고 화재 민관 합동 재난원인 조사단'이 17일 출범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산업·고용·국토부·소방청 등 중앙부처와 경기·인천 지자체 공무원, 학계와 업계의 민간 전문가 등 30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을 오는 8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세홍 가천대 교수와 행안부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공동 단장을 맡는다.
조사단은 4개 분과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총괄분과는 행안부 재난협력정책관이 분과장으로 전체적인 운영을 맡는다.
사고조사 분과는 최근 5년간 발생한 물류창고 주요 화재의 직·간접 원인과 피해 확대 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실시한다.
원인분석 분과는 기술·공학적 원인 외 제도·정책·관행·행태·의식 등 구조적 문제점을 진단하고 사례조사 결과를 토대로 화재 초기 진압·대응 과정의 문제점을 분석한다.
제도개선 분과는 지금까지의 물류창고 화재 대책에 대한 종합적 검토, 법·제도 등 규제 보완사항 도출, 근로자 교육·훈련 등 안전문화 개선, 화재 안전 기술개발 등 현장 수요를 반영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물류창고 4479개 중 44.4%(1988개)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이에 따라 경기와 인천지역의 관계자 의견도 적극 수렴할 방침이다.
조사단 출범에 앞서 사전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그간 물류창고 대형화재 발생 후 발표된 주요 대책의 세부 추진과제 이행점검이 필요하며, 국민 안전과 관련된 규제는 강화하되 불필요한 규제는 개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민세홍 재난원인조사단장은 "민간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 등을 반영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 단장인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그동안 물류창고 화재 대책은 정부가 주도하고 민간이 참여했지만, 이번 대책 마련은 기본적으로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민간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산업·고용·국토부·소방청 등 중앙부처와 경기·인천 지자체 공무원, 학계와 업계의 민간 전문가 등 30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을 오는 8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세홍 가천대 교수와 행안부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공동 단장을 맡는다.
조사단은 4개 분과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총괄분과는 행안부 재난협력정책관이 분과장으로 전체적인 운영을 맡는다.
사고조사 분과는 최근 5년간 발생한 물류창고 주요 화재의 직·간접 원인과 피해 확대 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실시한다.
원인분석 분과는 기술·공학적 원인 외 제도·정책·관행·행태·의식 등 구조적 문제점을 진단하고 사례조사 결과를 토대로 화재 초기 진압·대응 과정의 문제점을 분석한다.
제도개선 분과는 지금까지의 물류창고 화재 대책에 대한 종합적 검토, 법·제도 등 규제 보완사항 도출, 근로자 교육·훈련 등 안전문화 개선, 화재 안전 기술개발 등 현장 수요를 반영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물류창고 4479개 중 44.4%(1988개)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이에 따라 경기와 인천지역의 관계자 의견도 적극 수렴할 방침이다.
조사단 출범에 앞서 사전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그간 물류창고 대형화재 발생 후 발표된 주요 대책의 세부 추진과제 이행점검이 필요하며, 국민 안전과 관련된 규제는 강화하되 불필요한 규제는 개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민세홍 재난원인조사단장은 "민간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 등을 반영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 단장인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그동안 물류창고 화재 대책은 정부가 주도하고 민간이 참여했지만, 이번 대책 마련은 기본적으로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민간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표:행정안전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