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3일 밤 조순 전 경제부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밤 조순 전 경제부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대통령실 강인선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밤 조순 전 경제부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빈소에서 '조순 전 부총리는 학자로서, 공직자로서, 정치인으로서 우리나라에 큰 족적을 남긴 분'이셨다는 말을 전하며 조 전 부총리의 맏아들 조기송 전 강원랜드 사장 등 유족을 위로했다"고 설명했다.
또 "조문 후 윤 대통령은 조 전 부총리의 제자인 정운찬 전 총리와 함께 빈소에서 고인을 추모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조순 전 경제부총리는 이날 서울아산병원에서 노환으로 치료를 받던 중 타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94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5일 오전, 장지는 강릉 선영이다.
고인은 지난 1968년부터 20년 동안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1988년 노태우 정부에서 경제기획원 장관 겸 경제부총리로 발탁됐다. 이후 한국은행 총재와 민선 초대 서울시장, 제15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