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에코라이프랩, 바이러스 지정 시험소 인증

삼성전자 제품환경 분야 연구소 에코라이프랩(Eco-Life Lab)이 국내 전자업체 최초로 바이러스 검증 전문성을 갖춘 지정 시험소로 인증받았다.

시험소 인증서 수여식은 27일 경기도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진행됐으며 국제표준화기구(IISO) 제정 국제표준규격 ISO 21702 인증을 취득한 결과로 플라스틱 및 기타 재질 대상의 항바이러스 성능 평가에 대해 전문성과 대외 공신력을 인정한 것이다.

TUV 지정 시험소로 인증받기 위해 항바이러스 시험을 위한 전용공간 구축, 바이러스 정량 분석을 위한 실시간 유전자 증폭 분석 장치(RT-PCR), DNA 농도 분석 장비, 항온항습기 등 전문장비를 도입했다.

소비자의 제품 사용 환경까지 고려해 냄새·곰팡이·바이러스 등의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2020년 1월 에코라이프랩을 개편, 같은 해 11월 TUV 라인란드로부터 항균·항곰팡이 관련 미생물 시험소로 지정된 바 있다.

이로써 지속적인 미생물 사전 검증 강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건강, 위생 등 감성 품질 수준이 더욱 향상된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개발단계에서부터 미생물 관련 리스크 검증과 검증 시간 단축도 가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