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 면제 조치 내년 2월까지 연장

미국산 수입품 124개에 내년 2월까지 관세 면제하기로

5월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 관세 면제 조치에 상응하는 것

29일(현지시각)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관세 면제 조치를 내년 2월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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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위급 관계자에 따르면 이같은 관세 면제 조치는 지난 5월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일부 철회하기로 결정한 것에 상응하는 조치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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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중국 재정부 산하 관세사는 오는 7월 1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124개의 물품들에 대해 관세를 면제하는 조항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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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대로라면 기존의 관세 면제 조치는 오는 6월 30일에 만료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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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연장 조치는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여하는 미국의 무역법 301조에 상응하는 보복 조치에 포함시켰던 물품들에 대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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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재정부 관세사가 공개한 관세 면제 품목에는 금과 도자기를 포함해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원자재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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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장 조치는 중국 정부 당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면제하기로 결정한 조치 중 여덟 번째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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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국은 무역대표부를 통해 지난 5월 코로나19 관련 물품들에 대해 관세를 면제하는 조치를 연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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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미국이 공개한 81개의 항목들은 2020년 12월부터 관세를 면제 받아온 물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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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