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제공)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기요금에 적용될 연료비 조정단가는 kWh당 5원으로 정해졌다. 연료비 조정요금이 기존보다 kWh당 5원 인상된다는 이야기다.
조정단가 조정으로 4인 가구(월평균 사용량 307kWh 기준)의 평균 월 전기요금 부담은 약 1535원 증가한다.
한전은 7∼9월에 한시적으로 취약계층의 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복지할인 대상인 약 350만가구를 대상으로 할인 한도를 40%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장애인과 유공자, 기초생활 수급,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 계층에 대해서는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적용에 따른 요금 증가 폭만큼의 한도인 1600원을 추가로 할인해 월 최대 9600원을 할인해 줄 방침이다.
가스요금의 경우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이 메가줄(MJ·가스 사용 열량 단위)당 1.11원 인상된다. 작년에 확정된 정산단가 인상분과 이번에 결정된 기준원료비 인상분 등이 반영됐다.
주택용 요금은 MJ당 15.88원에서 1.11원 인상된 16.99원, 일반용(영업용1) 요금은 16.6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인상률은 주택용이 7%이고, 음식점·구내식당·이미용실·숙박시설·수영장 등에 적용되는 일반용(영업용1)이 7.2%, 목욕탕·쓰레기소각장 등에 적용되는 일반용(영업용2)이 7.7%다. 서울시 기준으로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3만1760원에서 3만3980원으로 2220원 오른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는 10월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은 다시 한번 동시에 인상될 예정이다. 전기요금은 지난 4월 기준연료비가 kWh당 4.9원 올랐는데 10월애 4.9원 더 인상된다. 가스요금은 정산단가가 5월 0원에서 1.23원으로 인상되고, 7월부터 1.9원으로 0.67원 오르는데, 10월에 2.3원으로 0.4원 더 오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