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측의 일방적 발표...현장실정 동 떨어져"
"기자들의 질문에 소방 본부의 당혹스러운 표정"
"메인에 문제 생기면 자동으로 백업망에 연결돼야"
◆…SK C&C 데이터센터의 현장 사진:이기인 경기도의원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소속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SK C&C 데이터센터 사고 현장의 사진 등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상황을 공유했다.
이 의원은 “지하 3층 배터리 랙 화재의 완진도 끝나지 않은 상태인데다 가득 찬 농연으로 진입조차 어려운 상태에서 뜬금없이 ‘전원 공급 재개 시 2시간 내 복구’라는 뉴스를 봤다”며 “참 카카오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실제 카카오 측은 15일 오후 6시 50분경 “데이터센터 전원이 복구되면 서버 분산 작업을 포함해 2시간 내 서비스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이 의원은 해당 발표에 대해 “(카카오는) 마치 전원도 금방 공급되고 간단하게 서비스가 복구될 것처럼 발표했는데 현장 실정과 동 떨어진 발표였다”며 "전원 공급은커녕 소실된 다섯개의 배터리 랙 중 아직도 화재 온도가 떨어지지 않은 랙이 있어서 주시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진압 90퍼센트 완료되었고 배터리랙 하나의 온도가 떨어지지 않고 있어 계속 진압 중이다. 데이터 서버 전원은 건물 기술자 3명과 하나씩 테스트 하면서 공급 검토중"이라며 최종 브리핑의 글을 올렸다.
이어 “인명피해가 없으니 다행"이라며 "소방관계자와 데이터센터 기술자들이 여러 경로에서 전원 공급을 위해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민주당 의원은 이번 카카오 서비스 복구가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이해가 안된다. 따져봐야겠다”고 밝혔다.
그는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카톡, 다음 포털 다 먹통인 거 같은데 맞지요? 주말 오후에 시민들의 불편이 크다”며 "원인이 무엇인지? 언제 정상화되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확인결과 판교에 있는 SK C&C 데이터센터의 화재로 입주해있는 기업들의 서비스가 안되고 있다. 백업센터로 연결을 시도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한다”며 “이해가 안되는 게 메인에 문제가 생기면 자동으로 백업망에 연결이 돼야 할 텐데 그렇지 않은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하 3층 배터리 랙 화재의 완진도 끝나지 않은 상태인데다 가득 찬 농연으로 진입조차 어려운 상태에서 뜬금없이 ‘전원 공급 재개 시 2시간 내 복구’라는 뉴스를 봤다”며 “참 카카오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실제 카카오 측은 15일 오후 6시 50분경 “데이터센터 전원이 복구되면 서버 분산 작업을 포함해 2시간 내 서비스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이 의원은 해당 발표에 대해 “(카카오는) 마치 전원도 금방 공급되고 간단하게 서비스가 복구될 것처럼 발표했는데 현장 실정과 동 떨어진 발표였다”며 "전원 공급은커녕 소실된 다섯개의 배터리 랙 중 아직도 화재 온도가 떨어지지 않은 랙이 있어서 주시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사진:이기인 경기도의원 페이스북 캡처
그는 “현장에서 재차 삼차 브리핑을 해야만 하는 소방서 관계자들은 카카오 측의 일방적 발표에 당황했고 기자들이 묻는 질문 세례에 어찌할 줄을 몰라했다”며 “사실상 카카오의 발표로 혼란이 가중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방 본부의 당혹스러운 표정이 잊혀지질 않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진압 90퍼센트 완료되었고 배터리랙 하나의 온도가 떨어지지 않고 있어 계속 진압 중이다. 데이터 서버 전원은 건물 기술자 3명과 하나씩 테스트 하면서 공급 검토중"이라며 최종 브리핑의 글을 올렸다.
이어 “인명피해가 없으니 다행"이라며 "소방관계자와 데이터센터 기술자들이 여러 경로에서 전원 공급을 위해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민주당 의원은 이번 카카오 서비스 복구가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이해가 안된다. 따져봐야겠다”고 밝혔다.
그는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카톡, 다음 포털 다 먹통인 거 같은데 맞지요? 주말 오후에 시민들의 불편이 크다”며 "원인이 무엇인지? 언제 정상화되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확인결과 판교에 있는 SK C&C 데이터센터의 화재로 입주해있는 기업들의 서비스가 안되고 있다. 백업센터로 연결을 시도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한다”며 “이해가 안되는 게 메인에 문제가 생기면 자동으로 백업망에 연결이 돼야 할 텐데 그렇지 않은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