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GS건설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권혁태 GS건설 RIF 테크 원장(왼쪽)과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제공
이날 협약식에는 권혁태 GS건설 RIF 테크(Tech) 원장과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고효율 암모니아 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GS건설은 기존 플랜트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을 위한 반응기와 공정 개발을,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친환경 기술 역량을 활용해 고효율 통합 촉매 개발을 맡는다.
암모니아는 수소를 장거리 운송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양사는 암모니아를 반응기에서 고효율 촉매와 반응시켜 수소를 얻는 생산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2026년까지 개발된 기술이 적용된 파일롯(Pilot) 설비 건설·운영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GS건설은 "이번 기술 개발은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의 대형화, 고효율화가 가능한 생산 설비를 개발하겠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친환경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온실가스 감축솔루션과 클린룸 케미컬 필터 영역에서 전문성을 지녔다. 국내외 화공·플랜트 분야 설계·건설 경험을 보유한 GS건설은 올해 기존 연구조직을 RIF 테크(Research Institute of Future Technology)로 확대 개편해 미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활동을 진행 중이며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GS건설측은 "이번 협력은 암모니아를 통해 수소 경제를 완성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며 액화수소와 더불어 미래 수소 운송의 한 축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암모니아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기반 신사업 기회를 발굴해 국내 대표 지속가능경영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