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중도금무이자 등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공급

분양가상한제·중도금 60% 무이자 적용

최근 금리인상이 지속되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작년 1월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293만원이었지만 올 7월 1460만원으로 13% 가량 뛰었다. 6% 선인 중도금 대출이자도 기준금리 추가 상승 예고에 연말 7~8%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분양가 3억 5000만원에 중도금 이자 7%를 적용하면 이자 비용만 2000만원이 넘는다.

이에 인근 시세대비 분양가가 저렴하게 책정되거나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는 단지로 수요가 몰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 의하면 인천 검단신도시의 경우 미분양의 무덤이라 불릴 정도로 분양 시장이 얼어붙었던 곳이지만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시장 침체를 뚫고 가격 반등에 성공했다. 2018년 '호반써밋 1차' 전용면적 84㎡는 분양가 4억원(기준층)에 나왔지만 입주 시점에 2배 가량 상승했다. 이러한 가운데 우미건설이 충북 음성기업복합도시에서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와 함께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60% 무이자 조건이 적용된다. 소유권 이전 등기 전에 전매가 가능하며 발코니 확장 시 무상제공 품목(타입별 상이)이 제공된다.

단지에는 음성 첫 유아풀과 샤워장을 갖춘 단지 내 실내 수영장이 조성되며 충북지역 처음으로 키즈 교육시설인 째깍악어가 단지 내 입점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음성은 산업단지가 지속적으로 들어서며 인구가 유입되는 등 지역 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상품 차별화를 통해 지역민이 자부심을 갖고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로 조성토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단지 규모는 전용면적 84~111㎡, 전체 1019가구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31일 1순위, 다음달 1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음성군 일원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