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184곳에서 6만 4544가구가 일반 분양됐다. 이 가운데 21.5%(1만 3966가구)가 삼성물산, 현대건설, DL이앤씨, 포스코건설, GS건설 등 올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5개 건설사가 공급한 물량이다.
상반기에 1순위 청약통장은 모두 74만 4227건이 사용돼 평균 11.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상위 5개 업체 물량에 전체의 41.2%(30만 6709건)가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도 21.96대 1로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5대 건설사 중에서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이 이뤄진 브랜드는 GS건설의 자이(Xi) 브랜드였다. 상반기에 3곳에서 공급돼 6만 9216건의 청약접수가 몰렸다.
업계에서는 부동산시장의 침체 우려로 소비자가 브랜드 아파트에 몰리는 현상을 보인다고 말한다. 올해 3월 부동산플랫폼 직방이 앱 이용자 11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파트 브랜드가 아파트값 형성에 얼마나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87.4%가 '영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8.0%, '영향 없다'는 4.6%에 그쳤다.
과거에 비해 브랜드가 아파트를 선택할 때 얼마나 중요해졌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5.7%가 '중요해졌다'고 답했으며 '변화 없다'는 13.4%, '중요해지지 않았다'는 10.9%로 나타났다.
GS건설 관계자는 "부동산시장에서 양극화가 우려되면서 수요자들이 더욱 신중해지는 분위기"라며 "브랜드 평판과 인지도, 기술력 등에서 우위에 있는 고급 브랜드 아파트를 찾는 모습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조감도. 사진=GS건설 제공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8개동에 전용면적 59㎡A 85가구, 59㎡B 81가구, 84㎡A 249가구, 84㎡B 248가구, 99㎡A 52가구, 99㎡B 52가구, 136㎡P(펜트하우스) 2가구 등 모두 769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85㎡ 이하 중소형이 663가구로 전체의 86%를 차지한다.
홍보관은 경기 여주시에 마련됐다. 자이카카오톡, 자이앱, 자이TV 등 자이의 SNS를 추가하면 다양한 분양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