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든든하지항외과 제공
든든하지항외과 박정규 원장은 "악성종양은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암을 의미하고 양성종양은 신체의 다른 부위에 전이가 되지 않고 성장 속도가 느리며 제거 시 치유가 가능하다"면서 "대부분의 경우 신체에 이상이 생기면 인터넷 매체를 활용해 자가진단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을 찾아 전문 의료인에게 확인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주로 얼굴이나 몸에 생기는 양성종양에는 지방종 또는 피지낭종이 흔하다. 박 원장은 "지방종은 몸의 조직인 성숙한 지방세포로 구성된 양성종양으로 대체로 목 뒤나 등 뒤, 팔, 허벅지, 종아리 부위와 같이 지방이 주로 존재하는 피부 아래 조직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다"며 "통증이나 냄새를 동반하지 않지만 심미적인 부분과 서서히 자라기는 하지만 5㎝ 이상 커지는 경우 되도록 제거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피지낭종은 주로 목이나 팔, 가슴, 등, 엉덩이 등 다양한 부위에 피지가 쌓이게 되면서 피부 표피층에 기름샘이 막히면서 혹처럼 생긴 주머니 형태로 만들어지는 것을 말한다. 피지낭종 역시 양성종양이지만 하얗고 고름이 생기면서 짜게 되면 고약한 악취가 동반되므로 되도록 곪은 상태로 이어지게 전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는 게 박 원장의 의견이다.
그는 "신체에 잘 나타날 수 있는 피지낭종, 지방종은 양성종양으로 분류되지만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조직검사를 필수적으로 진행해 악성종양이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며 "지방종이나 피지낭종의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커진 경우 주변 조직에 영향을 줘 통증을 유발하거나 신체 기능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되도록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대체로 통증을 동반하지 않고 겉으로 드러난 부위에 양성종양이 나타날 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칫 다른 질환의 발견이 늦어지거나 신체 기능에 문제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되도록 병원을 찾아 조직 검사 후 원인에 맞는 맞춤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제거 수술의 경우 비교적 간단한 외과 수술이라 해도 흉터와 재발에 대한 부담감을 낮추기 위해 임상경험과 치료 노하우 등을 갖춘 의료진을 확인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 "양성종양은 평소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필요에 따라 제거 수술을 받은 후라도 재발 가능성이 있어 수술 부위 소독을 철저히 하고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