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
5G 장비를 구축할 수 있는 건물 옥상의 공간이 부족해 커버리지 확대의 걸림돌이 되는 점을 고려해 지난 3월부터 LTE와 5G 안테나를 결합한 RU 개발에 대한 논의를 에릭슨과 진행해왔다.
이번에 개발한 무선 유닛은 LTE 안테나 뒷면에 5G 안테나를 겹쳐 배치해 5G 신호가 LTE 패시브 안테나를 통과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 RU를 이용하면 안테나가 차지하는 공간이 줄어 더 많은 LTE, 5G 안테나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새로운 무선 유닛 개발 과정에서 전면 LTE 안테나의 영향으로 5G 빔 포밍(신호를 여러 방향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수신 기기에 집중시키는 기술) 성능이 감소하는 현상을 확인, 빔 쓰루(Beam Through) 기술을 장비에 도입했다.
빔 쓰루는 특정 신호만 선택적으로 통과시키는 기술로 테스트 과정에서 LTE 안테나의 영향 없이 5G 안테나의 성능 100%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