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파우치, 퇴임전 백악관서 마지막 브리핑 "백신 맞을 것" 당부

다음 달 퇴임을 앞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겸 대통령 의료 고문이 마지막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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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자신의 안전과 가족의 안전 모두를 위해 개량된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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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소장은 "백신이 안전한가"라는 질문에 대해 "전 세계에 130억 회분의 백신이, 미국에는 수억 회분이 배포됐다"며 "모두 모니터링 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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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파우치 소장은 "모니터링을 통히 수집되는 정보의 광범위성은 백신이 안전하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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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파우치 소장은 "자료들을 분석하면, 중증 질병 및 사망 예방 측면에서 백신의 효율성이 압도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면역 체계가 옅어지기 때문에 부스터샷이 필요하다는 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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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과 관련 파우치 소장은 "복잡한 문제"라며 수개월마다 한 번씩 나타나는 코로나19 변이 때문에라도 부스터샷을 맞아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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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브리핑은 독감이 유행하는 겨울철을 맞아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동시에 백악관에 대한 작별인사의 성격도 갖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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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소장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가 미국에 창궐한 이후 바이러스 통제의 사령탑 역할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