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너무 적대시하는 발언 쏟아내"
"정치는 갈등 푸는 것…지나치면 부족한 것만 못해"
신현영 '닥터카' 논란에는 "생각 짧았다"
◆…유인태 당시 국회국민통합위원회 정치분과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야권 원로로 꼽히는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노동개혁에 대해 "화물연대 (파업) 때 조금 재미본 걸 가지고 너무 지나치게 나가서 노동자와 갈등이 증폭되면 지지율에 별로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유 전 총장은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노조를 소위 귀족 노조, 아주 너무 적대시하는 발언을 쏟아낸다"며 "정치라는 게 갈등을 풀어야 되는데, 모든 건 지나치면 부족한 것만도 못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비상경제회의 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노조 부패도 공직 부패, 기업 부패와 함께 우리 사회에서 척결해야 할 3대 부패 중 하나"라며 "엄격하게 법집행을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또한 이에 맞춰 노동조합의 회계 감사를 법으로 의무화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한편 유 전 총장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일 닥터카 탑승 논란이 불거진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택시를 타고 가는 게 맞는데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유 전 총장은 신 의원이 먼저 전화를 걸어 사정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신 의원한테) 전화가 왔는데 (신 의원이) 현장에 도착해보니 서울에서 온 팀들이 (상황 정리를) 하고 있고 경기도 차들이 도착했을 때는 할 일이 별로 없었다. 아무 것도 안 하고 그 자리는 떠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 사회자가 "본인 집을 들리지 않았으면 더 빨리 구조 활동을 출동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반문하자 유 전 총장은 "국회의원 신분에 갑자기 혼자 현장에 가서 좀 거들고 싶었던 게 본심"이라며 "그때 그건 택시를 불러 타고 가서 거기서 보자 이렇게 했어야 맞는 거였겠다. 그게 좀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전 총장은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노조를 소위 귀족 노조, 아주 너무 적대시하는 발언을 쏟아낸다"며 "정치라는 게 갈등을 풀어야 되는데, 모든 건 지나치면 부족한 것만도 못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비상경제회의 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노조 부패도 공직 부패, 기업 부패와 함께 우리 사회에서 척결해야 할 3대 부패 중 하나"라며 "엄격하게 법집행을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또한 이에 맞춰 노동조합의 회계 감사를 법으로 의무화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한편 유 전 총장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일 닥터카 탑승 논란이 불거진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택시를 타고 가는 게 맞는데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유 전 총장은 신 의원이 먼저 전화를 걸어 사정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신 의원한테) 전화가 왔는데 (신 의원이) 현장에 도착해보니 서울에서 온 팀들이 (상황 정리를) 하고 있고 경기도 차들이 도착했을 때는 할 일이 별로 없었다. 아무 것도 안 하고 그 자리는 떠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 사회자가 "본인 집을 들리지 않았으면 더 빨리 구조 활동을 출동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반문하자 유 전 총장은 "국회의원 신분에 갑자기 혼자 현장에 가서 좀 거들고 싶었던 게 본심"이라며 "그때 그건 택시를 불러 타고 가서 거기서 보자 이렇게 했어야 맞는 거였겠다. 그게 좀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