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 (사진 로이터)
20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세입위원회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거부해온 소득 및 납세 신고서를 대중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세입위는 비공개 회의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득납세 공개여부를 논의하다가 이를 투표에 붙이게 됐다. 결국 민주당이 우세한 세입위의 24대 16 찬반 표결을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됐다.
이로 인해 트럼프 전 대통령뿐만 아니라 부인 멜라이나 트럼프까지 포함해 이들 부부의 2016년~2021년 6년치 세금 문서가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트럼프 부부의 사회보장번호와 은행계좌 등 개인정보만 비공개처리 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에 출마할 당시 미 대선 후보의 전통처럼 여겨져 온 소득납세 신고서 공개를 거부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연방 국세청(IRS)이 자신의 신고서를 검증 중에 있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둘러댔지만 이는 사실과는 다르다. IRS의 검증 중에도 본인이 제출한 신고서의 복사본은 공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다은 지난 2019년 하원을 장악한 뒤로 트럼프의 세금신고 문서를 세입위에 보낼 것을 국세청과 상위기관 재무부에 요청했으나 이를 거부당하자 법원에 제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중이라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결국 지난달이 돼서야 연방 대법원이 하원 세입위편을 들어주며 세금자료를 하원에 이송할 것을 국세청에 명령했다.
세입위 조사 결과 1995년부터 15년동안 약 10년치 연방 소득세를 내지 않았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1995년 부동산 사업에서 1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해 18년 동안 연방 소득세 감면 조치를 받았기 때문이다.
또한 트럼프 부부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약 4년 동안 53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임대료와 파트너십 이득 분할 등으로 경비가 지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트럼프 부부는 이 기간 동안 매년 소득세를 납부하기는 했지만 2016년과 취임 첫해인 2017년을 포함해 3년 동안 세 차례 750달러씩 납세하는 것이 전부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세입위는 비공개 회의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득납세 공개여부를 논의하다가 이를 투표에 붙이게 됐다. 결국 민주당이 우세한 세입위의 24대 16 찬반 표결을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됐다.
이로 인해 트럼프 전 대통령뿐만 아니라 부인 멜라이나 트럼프까지 포함해 이들 부부의 2016년~2021년 6년치 세금 문서가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트럼프 부부의 사회보장번호와 은행계좌 등 개인정보만 비공개처리 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에 출마할 당시 미 대선 후보의 전통처럼 여겨져 온 소득납세 신고서 공개를 거부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연방 국세청(IRS)이 자신의 신고서를 검증 중에 있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둘러댔지만 이는 사실과는 다르다. IRS의 검증 중에도 본인이 제출한 신고서의 복사본은 공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다은 지난 2019년 하원을 장악한 뒤로 트럼프의 세금신고 문서를 세입위에 보낼 것을 국세청과 상위기관 재무부에 요청했으나 이를 거부당하자 법원에 제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중이라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결국 지난달이 돼서야 연방 대법원이 하원 세입위편을 들어주며 세금자료를 하원에 이송할 것을 국세청에 명령했다.
세입위 조사 결과 1995년부터 15년동안 약 10년치 연방 소득세를 내지 않았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1995년 부동산 사업에서 1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해 18년 동안 연방 소득세 감면 조치를 받았기 때문이다.
또한 트럼프 부부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약 4년 동안 53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임대료와 파트너십 이득 분할 등으로 경비가 지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트럼프 부부는 이 기간 동안 매년 소득세를 납부하기는 했지만 2016년과 취임 첫해인 2017년을 포함해 3년 동안 세 차례 750달러씩 납세하는 것이 전부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