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정보원 창립 20주년 기념식 모습. 사진=한국문화정보원 제공
2002년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및 산하 공공기관의 정보화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문정원은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문화정보화를 추진해온 문화 분야 대표 기관이다. 문정원측은 "지난 20년간 국민이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문화정보서비스를 구현하고 국민의 삶과 관련된 문화 데이터를 수집·연계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개방해왔다"며 "문화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새로운 ICT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선도 사업을 통해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정보화 수준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념식에선 'We n neW(우리는 새로움)'라는 행사 슬로건과 함께 문화정보화에서 더 나아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문정원의 새로운 미래다짐 '문화정보화 20년, 디지털 혁신의 미래로!'가 공개됐다. 'We n neW'는 And(그리고), Endless(무한대), Number(N승)의 의미가 담겼으며 문화 디지털 전환 전문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무한대·배(N승)로 나아가고자 하는 포부를 담아 기획됐다.
기념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강석원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와 문정원의 초대 이흥재 전 원장 등 역대 기관장과 임원진, 국악방송 백현주 사장,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정길화 원장, 한국영상자료원 김홍준 원장, 한국저작권보호원 박정렬 원장 등 각계각층 인사가 참여했다.
메타버스 전통문양 콘텐츠 구축 협력기관인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지사, 공공저작물 우수개방기관인 충남 아산시 박경귀 시장, 문화포털 '유네스코 등재유산' 편의 진행을 맡은 별별한국사 최태성 한국사 강사와 안심글꼴 '칠곡할매체' 주인공인 추유을 할머니 등 한국문화정보원 사업에 힘을 실어준 인사들이 영상을 통해 창립 20주년을 축하했다.
창립 20주년 기념식 1부에서는 디지털플랫폼 정부위원회의 정보보호분과 권헌영 고려대 교수가 '문화체육관광 분야 디지털플랫폼의 미래'라는 주제로 한국문화정보원의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한 제언을 하고, 문정원 임직원이 함께 '문화정보화 20년, 디지털 혁신의 미래로!'의 새로운 미래다짐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내년 문정원 주요사업 전망·계획 공유가 이뤄졌다.
홍희경 문정원 원장은 "문정원 창립 20년은 곧 문화정보화 20년 역사를 의미한다"며 "20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대한민국 문화 디지털 혁신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