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무인기 수대 영공 침범에 대응 조치
◆…북한 무인기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의 군용 무인기 여러 대가 우리 영공을 침범해 군이 대응 조치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인천 강화도와 경기도 김포시, 파주 등 에서 북한 무인기 여러 대가 포착됐다.
합참은 “우리 군은 최초 미상 항적 여러 대가 김포 전방의 군사분계선(MDL)을 지나 비무장지대(DMZ) 남쪽으로 넘어온 것을 포착하고 공군의 전투기와 공격 헬기 등 대응 전력을 투입해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것은 2017년 6월 이후 약 5년 6개월 만으로 이날 미상의 항적들은 민간 마을 영공까지 내려와 5시간 이상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의 항공기 이륙이 잠시 중단됐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39분 공군 원주기지에서 이륙하다가 추락한 KA-1 경공격기는 북한 무인기 대응 작전 지원을 위해서 투입됐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