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바이브 포스터. 사진=서울신용보증재단 제공
로컬바이브에서는 지난 10월 개장 기념 LG와 협업한 어나더바이브 행사에 이어 11월부터 이달 31일까지 상권 소개와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문화행사, 원데이클래스, 전시공연, 플리마켓, 팝업스토어 등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코로나19로 직격타를 입은 지역 소상공인이 거리두기 해제로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시민이 방문을 열고 로컬브랜드에 '방문'하자는 핵심 메시지와 함께 각 지역의 특징이 로컬바이브 공간에 반영됐다.
로컬바이브를 방문하면 지역별 콘셉트를 살린 즐길거리를 경험할 수 있으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취향·성향을 고려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매력을 살리고자 지역 상인, 크리에이터와 협업이 이뤄졌으며 지속적인 방문객 유치와 상권 활성화를 끌어내긴 위한 노력이 상권 연계 체험과 전시, 이벤트에 담겼다.
살롱 in양재천의 경우 양재천길 로컬브랜드와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살롱공간을 조성한 것으로 낮과 밤의 콘셉트를 바꿔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살롱 '양재의 낮', 와인과 로컬푸드 시음회, 새로운 사람들과의 네트워킹 파티 '양재의 밤'이 진행됐다.
합정 상권에서는 '히든스페이스'라는 콘셉트로 상시·기획 전시, 원데이 클래스가 운영됐다. 전시에는 숨은 합정의 상점을 소개하고 크리에이터의 숨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의 내용이 담겼으며 합정 상권, 크리에이터와 연계한 다양한 히든 클래스가 진행됐다.
장충단길 상권에서는 골목상권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오랜 골목과 추억이 담긴 장충의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행사가 준비됐다. 기억에 남는 동네 '장충동/기억하고 싶은 동네 장충동'이라는 콘셉트로 상인과 협업한 플리마켓, 원데이클래스가 진행됐고 상인과 주민이 참여하는 장충대회 및 다양한 문화 공연도 펼쳐졌다.
선유 상권에서는 '선유로운 생활'이라는 콘셉트 아래 상시 전시와 클래스가 운영된다. 선유 동네가 주는 특유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상시공간이 마련됐으며 상권 내 다양한 소상공인과 협업해 키즈, 성인 대상 원데이클래스가 이달 말까지 실시된다.
오류동 버들 상권에서는 '버들'이라는 단어를 활용해 또 들르고 싶은 상권이라는 콘셉트로 폭넓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친근하고 정성스러운 오류의 분위기를 담은 '또들마켓', '또들클래스' 등의 상시 행사와 상권 연계 판매·방문 프로그램이 연말까지 이뤄진다.
로컬바이브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수천명의 방문객이 로컬바이브를 찾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면서 "최근 두 달간 골목상권이 더욱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돼 앞으로의 로컬바이브 사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상권의 매력과 방문객의 성향, 최신 문화를 융합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고루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속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골목상권의 새로운 발견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골목상권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