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최초 여성 부이사관 나와... 김연준 전 은행과장

서울대 경영학과-경제학과(석사), 행정고시(44회) 출신... 日 유학도

지난해 금융이 최초 여성 총괄과장으로 핵심 요직인 은행과장 역임

금융위원회 출범 이후 첫 여성 부이사관(3급)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김연준 전 금융위 은행과장이다. 금융위원회는 3일 김연준 전 은행과장(행시 44회)을 부이사관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에서 여성 부이사관이 나온 건 2008년 출범 후 이번이 처음이다.

김 부이사관은 서울대 경영학과, 동 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졸업한 후 일본 국립정책연구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도 취득했다.

행정고시(44회) 합격 후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금융위원회에서는 금융제도팀장, 전자금융과장, 공정시장과장 등을 역임했다.

김 부이사관은 2012년 청와대 경제수석실에 파견 근무했고, 2021년 3월 금융위 과장급 인사에서 최초의 여성 총괄과장으로 핵심 요직인 은행과장에 발탁된 바 있다. 현재자본시장연구원에 파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