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열 S-OIL 사장(오른쪽 2번째)이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S-OIL 부스를 찾아 투자 벤처기업이 출품한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S-OIL 제공
S-OIL은 CES 2023에 미래 청정에너지 공급자로 변모해가는 노력을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력과 신사업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투자 벤처기업을 소개하는 부스를 마련했다며 6일 이같이 밝혔다.
류 사장은 S-OIL이 투자에 나선 플렉시블 배터리 업체 리베스트, 친환경 건축자재 업체 범준E&C 부스를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기업 성장·홍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국내 주요 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부스를 방문한 뒤 "새로운 미래 기술이 구현되는 모습을 현장에서 경험하면서 청정에너지 공급자이자 변화하는 환경 속 새로운 제품의 공급자로서 S-OIL이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전략을 고민해볼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디지털 전환 추진을 위한 인사이트(insight)를 확보하고 자동차 전동화, 전기 중심 에너지 대전환, 청정 에너지원에 대한 수요 증가라는 경영환경 변화 속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운영하는 것에 대한 방향성을 점검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류 사장의 이번 참관은 S-OIL 경영진이 CES를 찾은 첫 사례다. 이 회사는 소비자 단에서의 기술 변화, 시장환경의 변화를 체험해 에너지 기업이 향후 대응해야 할 방향과 취해야 할 전략에 따른 통찰력을 높일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S-OIL은 '비전 2030' 전략 아래 기존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사업의 수익성 극대화와 함께 수소, 연료전지,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에 진출해 지속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모빌리티 전동화와 전기 중심의 에너지 전환이라는 추세에 발맞춘 투자와 성장 전략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으로 CES 2023 참여 또한 이러한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