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8원 내린 1268.6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9원 상승한 1274.3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1260.5원까지 하락했다가 이내 오르며 1260원대 후반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주요 지수는 상승 후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 금융당국의 부동산 수요촉진 정책 발표에도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다만 역외위안화는 6.86위안대를 기록하며 전일보다 더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은 오늘 발표될 미국의 12월 고용보고서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일단 시장은 지난 12월 약 20만명의 비농업취업자수가 증가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11월 26만3000명에서 감소한 수치지만 일각에선 35만명의 새 일자리가 생겼을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시간당 평균 임금상승률은 전년대비 5%, 전월대비 0.5%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 중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 결과가 만약 일부 의견처럼 시장예상을 상회한다면 달러 강세와 단기물 중심의 국채수익률 상승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특히 미 국채 장·단기금리차 역전은 더욱 심화되어 경기침체 이슈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첫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0.50%p 인상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