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37회) 합격 후 공직 시작... 금융위에서 잔뼈 굵어
취임 일성 "디지털·데이터 금융혁신 지원할 것"
◆…최유삼 신임 한국신용정보원장［사진=신용정보원 제공］
9일 신용정보원에 따르면, 최 신임 원장은 이날 출근 후 부서를 순회하며 업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2026년 1월 8일까지 3년이다.
최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금융산업 데이터 인프라·플랫폼으로서 디지털·데이터 기반 금융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업 데이터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각종 기업금융 인프라를 강화하고, 금융 AI 지원시스템 구축, 양질의 신용정보 확충과 활용 시스템 강화 등 전문영역을 지속해서 확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와 함께 "금융소비자 보호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면서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도 빈틈없는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임직원 모두가 디지털 전문가로서의 탄탄한 업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원장은 서울 대광고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립대학교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4년 행정고시(37회) 합격 후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감독위원회 혁신행정과·보험과,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 글로벌금융과장, 자본시장국 공정시장과장, 중소서민정책국 금융소비자과장, 자본시장조사단장 등을 지냈고, 외교부 주홍콩총영사관 주재관과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감시단 경제민생팀장 등을 역임했다.
직전엔 금융위 구조개선정책관으로 활동한 바 을 맡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