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블럭스, 넷플릭스와 제작예산 관리 솔루션 '프로덕파이' 개발 협약

하이블럭스가 넷플릭스 서울오피스와 한국 콘텐츠 제작예산 관리 솔루션 '프로덕파이(Productfi)'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한국 콘텐츠 제작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하이블럭스는 "국내 콘텐츠 시장은 연 200편 이상의 작품이 제작될 정도로 급성장 중이지만 확장하는 업계 규모에 비해 이를 전문적으로 뒷받침할 제작예산 관리 소프트웨어가 전무한 상황"이라면서 "제작예산 관리 솔루션 프로덕파이를 사용하면 그간 구글독스와 카카오톡, 엑셀, 수기 등 제작사와 투자사간 분산된 소통 채널을 실시간 동기화가 가능한 하나의 채널로 통합할 수 있어 사용자의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금계획서와 비용보고서 등 예산 관련 보고서의 작성-검토-승인-집행-회계작업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작사와 투자사가 실시간으로 공유·처리해 예산을 투명하게 집행할 수 있으며 휴먼 에러를 방지할 수 있고 시간, 인력 등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요섭 하이블럭스 대표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작예산을 관리할 수 있는 프로덕파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일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