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파도 윤석열'만 나올 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1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가 언론인들과 돈거래를 한 것에 대해 "김씨와 관련해서는 '파도 파도 윤석열'만 나올 뿐"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13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대장동 사건을 두고 세간에서 '파도 파도 국민의힘만 나온다'는 말이 있었는데 이번 언론계 로비 사건도 마찬가지"라며 "정 위원장의 헛된 주장과는 정반대로, 김씨와 관련해서는 '파도 파도 윤석열'만 나올 뿐"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언론에 억단위의 금품을 살포했다면 정치권에는 얼마나 많은 돈을 뿌렸겠냐는 소문이 돈다"라며 "김씨가 언론을 매수한 목적은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대한민국 전체를 대장동화를 하려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대변인은 "정 위원장의 주장이 맞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김 씨와 돈거래를 한 것으로 알려진 기자들이 실제로 어떤 기사를 썼는지 살펴보면 된다"며 "중앙일보 A 기자는 대선 때 쓴 칼럼에서 '대장동 사업 주변에 이 지사의 '깐부'들이 포진했음이 드러났다'고 했다. 이런 기사들이 정말 이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것처럼 보이나"라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이쯤 되면 김만배는 '윤 대통령 만들기'에 나섰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나"라며 "지난 대선에서 김 씨 친누나가 윤 대통령 부친의 주택을 매입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